2018, [고욤나무의 꿈]을 읽고^^
♡2018. 9/14 (금) [고욤나무의 꿈-조철형]을 읽고조철형 수필가의 첫작품 따끈한 책을 받았다. 책제목 '고욤나무' 이름도 정겹다. 어린시절 고욤열매 많이 따먹었는데 옛향수가 되살아난다. 표지에서도 가을향기가 폴폴... 강릉이 고향인 저자는 고향 이야기를 동화처럼 잘 담아냈다. 원두막, 고드랫길, 연날리기, 천수답, 산메기 등 고향 자연을 담은 이야기들이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진다 . *감 꽃이 남성다워 뚝뚝 떨어지면 고욤 꽂은 여성다워 살며시 떨어진다 . 청각,후각이 뛰어난 진돌이는 눈을 지그시 감고 향기를 맡는다. 연한 향기가 마당에 가득하다. 고욤 꽃을 소쿠리에 담아 봉순누나한테 준후, 해질 무렵 고욤 꽃목걸이를 우물가에 놓아두면 그녀가 물 길으러 갔다가 목에 걸고 발걸음은 사뿐사뿐,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