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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대 안양수목원 목공체험

♡2026. 10/14(수)♡[서울대 안양수목원, 목공 체험, 수목원 한 바퀴] 수목원은 나의 단골 산책 코스지만 목공 체험은 처음이다. 강사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시계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다. 밑그림을 그리고, 본드를 붙이고, 거친 표면은 사포로 다듬고, 시침과 분침까지 달고 나니 근사한 시계가 완성됐다. 내 옆 사람은 이 체험을 여러 번 했단다. 매주 체험 물건이 달라지니 그럴 만도 하다. 나도 다음에는 쟁반을 만들어 봐야지. 그림 솜씨는 없어도 먹지로 밑그림을 옮기니 그리 어렵지도 않다. 두 시간 동안 목공 체험을 마치고 수목원을 한 바퀴 돌았다. 소풍 나온 어린이들의 재잘대는 소리도 정겹다. 폭신한 흙길을 밟으며 숲에서 숨을 크게 한 번 들이마셔 본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2026, 나의 이야기<9월>

9월 글 한 편, KBS 계절기록(백로와 추분 사이) 풀잎에 흰 이슬이 맺히는 절기 도토리 나무 육형제가 반가운 계절 포도순절이라 보랏빛 포도가 가장 맛있게 익어가고행복으로 물드는 가을 싱싱돌이 이야기 ♡2026. 9/4(금)♡[계란 세 알] 그녀가 엘빅 끝나고 삶은 계란 세 알을 건넸다. 엘빅 강사에게도 건넸는데 강사가 고마워했다는 반응까지 전한다. 그녀에게 지난번에도 계란 두 알을 받았는데, 이상해서 폐기했다. 금방 삶았다는 초란이 속이 시꺼매서 찜찜해 먹을 수가 없었다. 강사에게도 이런 계란을 줬다니... 이번에도 고마움을 계란으로 표현하는 거라며 생색이다. 집에 와 계란 하나를 반으로 갈랐다. 꺼림직한 기분은 역시였다. 결국 모두 폐기했다. 난 그녀에게 계란이 그렇게 많으면 장조림을 해서 드시..

2026, '영화 암살자들'을 보고

♡2026. 9/28(월)♡[영화 암살자들]을 보고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영화을 봤다. 보고 나니 마음이 꽤 불편하고 불쾌하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도 있고 ‘영화적 상상력은 어디까지야?’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영화와 역사를 혼동하면 안된다는 거지...영화 보고,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절인 연어와 토마토 파스타"로 마무리했다. 짭조름 연어, 진한 소스 파스타도 맛있다. 하늘은 높아지고 하늘하늘 코스모스가 한창,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