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14(수)♡[서울대 안양수목원, 목공 체험, 수목원 한 바퀴] 수목원은 나의 단골 산책 코스지만 목공 체험은 처음이다. 강사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시계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다. 밑그림을 그리고, 본드를 붙이고, 거친 표면은 사포로 다듬고, 시침과 분침까지 달고 나니 근사한 시계가 완성됐다. 내 옆 사람은 이 체험을 여러 번 했단다. 매주 체험 물건이 달라지니 그럴 만도 하다. 나도 다음에는 쟁반을 만들어 봐야지. 그림 솜씨는 없어도 먹지로 밑그림을 옮기니 그리 어렵지도 않다. 두 시간 동안 목공 체험을 마치고 수목원을 한 바퀴 돌았다. 소풍 나온 어린이들의 재잘대는 소리도 정겹다. 폭신한 흙길을 밟으며 숲에서 숨을 크게 한 번 들이마셔 본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