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싱싱돌이 이야기>
♡2021. 4/5(월)♡[#평촌중앙공원튤립]
지금 막 피어나 방글방글거린다. 아우 예뻐라~
♡2021. 4/23(금)♡[네잎클로버]
자세히 살피니 보인다. 끈기있게 살펴봐야 겹겹 행운이~너 참 사랑스럽다. 네잎 클로버는 한자리에 오순도순 붙어 살아간다. 우연히 쌍쌍 행운을 잡은 날~인생에서 네잎 행운을 찾을 확률이 만분의 1,,,난 그 만분의 1에 들어간거야,,,우와~어떤 농부가 행운의 네잎 클로버 팔아 대박 행운을 맛봤다는데, 행운을 사고 팔수도 있는거네. 참~
♡2021. 4/24(토)♡[산책길]
안양천 산책길을 걷는 재미 쏠쏠하다. 탐스러운 봄꽃들 향연에 취해 걷고, 한가롭게 노니는 왜가리, 청둥오리들 재롱을 보는 재미도 한몫한다. 날이 뜨거워지자 암수 서로 정다운 청둥오리 한쌍이 겨드랑이를 비벼대면서 목욕을 하고, 하늘 향해 두 발 뻗어 드러눕고, 아우 귀여워라. 깨끗한 물에 노니는 청둥오리들이 이렇게 부러울 수가,,,요즘은 수영을 할 수 없어 더 그렇다. 운 좋은 날엔 느림보 거북이도 만난다.
그런데 가끔 위험한 상황도 맞닥뜨린다. 오늘은 산책로에 똬리 틀고 있는 뱀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119가 출동해 제거했다. 또 산책로엔 솜사탕같은 먼지가 떠다니는데 그게 불쏘시개 역할을 해 불이 붙었다하면 위험하다. 오늘도 누군가 담배꽁초를 산책로에 무심코 던졌을거야. 순식간에 연기가 하늘하늘 치솟고 119가 출동해 불을 껐다. 불, 물 위대하지만 위험을 부를 때는 정말 무섭더라. 모두 야외 활동시 불씨 철저해야겠다.
오늘도 팬플릇을 연주하는 백발 노신사가 안 보이네. 발걸음에 경쾌한 리듬을 달아주던 그 백발노신사의 감동 연주를 들을 수 없어 아쉽고, 무슨 일 있을까 살짝 걱정이,,,그런데 마스크 덕분에 얼굴 자외선은 피해간 것 같은데 눈, 목, 볼 피부색이 다 다르다. 햇볕 탓이다. 한 번 망가진 곳은 원래대로 돌리기도 어렵고, 회복도 아주 더딘데,,,그래도 요즘 연초록이 주는 싱그러움에 반해 하루 만보를 위해 또 집을 나선다. 햇볕 쨍한 시간은 피해야겠지.
♡2021. 4/27(화)♡[커피 핸드 밀]
‘커피 핸드 밀’ 고장으로 한동안 사용을 못했다. 버리자니 커피 낭만이 아쉽고,,,한의원 가던날, 한의원에서도 핸드 드립 커피를 즐기고 있었다. 나샘에게 핸드 밀을 고칠 수 있는지 물었더니 가져와 보란다. 어머 그런데 정말 말끔히 고쳐주셨다. 내가 아무리 용을 써도 안 됐는데 나샘~애 많이 쓰셨네<감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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