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돌이 이야기<3월>
♡2021. 3/3(수)♡[윤동주 시인을 추억하며-창작수필 봄호, 전옥자]
2020년 봄은 여느 해보다 슬펐다. 예년에 경험하지 못한 전염병으로 인해 소중한 일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한껏 움츠린 채 소리 없이 찾아온 봄을 마음껏 반기지도 못했다. 우울한 마음 달래려고 꽃집에서 노란 수선화 화분을 사왔다. 초록식물로 가득했던 집안이 노란 수선화를 맞아 화사해졌다.<중략>
♡2021. 3/10(목)♡ [현미쌀국수 선물]
지친 마음에 반짝기쁨, 쌀국수 선물ᆢ면류 좋아하는데 반가워라~이 쌀국수는 국산 쌀로 레인보우팜에서 만들었다. 밀가루와 화학첨가물 사용하지 않고 오롯이 쌀과 소금으로만 만들었다. 현미도 함유해 건강한 쌀국수ᆢ
수분이 많아 반드시 냉동보관 필수, 삶을 때 너무 센불 사용하면 죽처럼 퍼질 수 있다. 육수, 소스 만들어 맛있게 냠냠해야지~아 난 맛난 동치미도 있으니 동치미 육수에 먹어봐야겠어. 실제로 후루룩 면종류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네ᆢ라디오 출연해 목소리 좋다고 특급 칭찬 받았던 'KBS 김혜영과 함께-밥상의 전설'에서 보내주셨다. 날 배려한 맞춤선물 같아 더 <감사>
♡ 2021. 3/24(수)♡[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날아온 깜짝 선물]
푸릇푸릇하던 시절 옛동료 유신이...미국 캘리리포니아에 살고 있는데, 오늘 깜짝선물(비타민)을 보내왔네. SNS 소통하면서 사전에 아무 말 없었는데 유신의 요렇게 깜직한 서프라이즈였네.
유신이는 둘째 아들(하빈이)이 미국 명문 의대 2곳을, 4년 동안 풀장학금을 받고 합격한 소식도 너무 자랑스럽고 훌륭하다. 또한 ‘salutatorian상(미국의 학교· 대학 졸업식에서 개회사를 하는 학생)’ 아주 큰 상도 받았다. 교장 선생님이 집까지 방문해서 사진을 찍고 가셨단다. 자랑스러운 아들을 보면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를만큼 기쁘다는 유신이에게 진심으로 축하 마음 보냈다.
<유신이 SNS 글 옮김>
UCLA biology 에 합격하다....♡♡♡ 합격했다는 말에 기쁨의 눈물과 그동안 고생한 아들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까탈스럽게 힘들게 한 엄마의 말에 잘 따라준 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언제나 그 많은 것들을 혼자하면서도 한 번도 힘들다는 말도 하지 않고 괜찮다며 오히려 나를 위로해주는 착한 아들이다.
내가 아프고 힘들 때마다 나를 웃게 해주는 나의 아들♡♡♡ 자기가 커서 “엄마 내가 엄마병 다 고쳐줄거야" 하더니 정말로 약속을 지켜줬다. 이제부터 아주 긴 공부를 해야하지만 지금처럼만 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 믿어~♡♡
글 읽으면서 뭉클하다. 유신이도 어느덧 지천명, 오랜만에 유신이 목소리를 들었다. 여전히 밝고 명랑한 유신이,,,면역력 떨어져 고생한 이야기부터, 자랑스런 아들 이야기, 백신 맞은 이야기, 그쪽에서 아시아인 혐오범죄 이야기 등을 쭉 들려준다.
유신이 소확행이 그림처럼 그려지고, 책 한 권 읽은 느낌이다. 내게 깜짝 서프라이즈를 해준 유신이 고운 마음에 감동했다. 유신이 기쁜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네. 기쁨이 넘쳐서 하늘을 붕붕 날고 있는 싱싱돌이<고마워~유신이와 아들, 가족 모두 응원할게, 그리고 정말 축하해♡>#최유신
♡ 2021. 3/28(일)♡[말! 말! 말!]
말을 참 안 예쁘게 하는 사람들을 가끔 만난다. 말은 곧 그 사람의 얼굴이기도 하지...왜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는 속담이 있겠어. 말 좀 예쁘게 하자. 짜증 섞지 말고 예쁘게...
♡ 2021. 3/31(수)♡[아 힘들어라]
너무너무 힘들었던 한달. 컨디션이 땅끝으로 떨어졌다.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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