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돌이 2월 이야기♡
2021. 2/17(수)♡[호박고구마 새싹]
해남 호박고구마를 샀는데 금방 썪는다. 모두 삶아 냉동고에 넣고 2개를 물에 담가봤다. 그런데 일주일 지나자 새싹이 나오더니 날로 무성해진다. 뿌리는 하얗게 내리고 이파리도 호박 고구마라 빨갛구나. 작품이네. 작년에 밤고구마 순을 잘라 흙화분에 심어 고구마 2개를 캐는 신기함을 맛봤다. 저렇게 순이 무성하면 흙화분에 심어봐야겠어. 요번에도 고구마를 캐먹는 기쁨 올까.
식물 키우는 재미 쏠쏠하다. 요즘 플로리스트 수업도 못해 꽃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줄었다. 졸업시즌 이맘때 화훼농가도 대목인데 올핸 꽃소비가 줄어 힘들다고 한다. 울집에도 초록식물만 가득한데 언제 꽃시장을 다녀와야겠네. 봄맞이로 노란 수선화, 프리지아, 백합을 사야겠어. 한동안 우울했잖아. 기분 전환도 하고,,,
2021. 2/21(일)♡[부친상을 숙부상으로 속였다니]
서울시 공무원이 숙부상을 부친상으로 속여 부의금 수천만 원을 꿀꺽했네. 지방까지 직접 차를 몰고 조문을 간 동료들은 배신감 컸을 거 같다. 부친은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셨고, 숙부를 부친처럼 생각했다는데,,,생각했다고 숙부가 부친이 되나? 공무원의 도덕성과 품위를 손상한 것이지. 돈 욕심에 눈이 멀어 공무원들 이름에 먹칠을 했구나.
부조금으로 마음 상했던 나의 경우도 떠오른다. 작년에 오랜동안 연락없던 동창에게 모바일 부고장이 날아왔다. 마음 철렁했다. 그 부고장 메시지엔 난데없이 ‘옥자는 어머니 보내드린지 20여년 됐지?’란 구절이 등장했기 때문...처음엔 어리둥절했다. 왜 자기 엄마 부고장에 돌아가신 남의 엄마까지 들먹거리지.
모바일 부고장엔 계좌번호 친절하게 찍혀왔는데 뭘 걱정하는 걸까. 내가 연락하면 ‘누구냐고?’ 비아냥거리며 마음을 찢어놓던 동창...사실상 나와 인연은 진작에 끊었다. 그런데도 돌아가신 우리 엄마까지 등장시켜 부조금을 받을 생각을 한거였네. 속상한 내 이야기를 듣던 친구가 ‘동창에게 부조금 보내고 싸악 잊으라’고 조언한다. 무섭다.
2021. 2/28(일)♡[환경을 생각한 착한 컵]
허시키컵은 커피 공정 과정 중에 버려지는 커피 생두 껍질 허스크(Husk)로 만든 컵,,, 호주 ‘Good Design Awards Best in Class’ 를 수상한 우수한 디자인,,,컵은 아래부터 위로 넓어지는 게 특징, 안정감, 편안한 그립감, 최상의 커피를 오래오래, 무독성, 뛰어난 내구성 등 장점 많네.
매년 세계 쓰레기 매립지에 1회용 컵이 5천억 개 쌓인다고,,,나부터 지구와 환경을 생각해 친환경컵을 사용하고 일회용컵 사라지는데 기여해야겠어. 허스키컵을 선물 받고 생각을 바꾸는 싱싱돌이,,,볼수록 마음에 쏙드는 허스키컵,,,내일부터 사용해야지<멋짐>
2021. 2/28(일)♡[버스정류장 문학글판-베낀 인생]
작년 '안양시 버스정류장 문학글판 공모, 수상자중에 그 이름',,,' 수상 취소 기사를 봤다. 해피캠퍼스에서 글을 구매하고 그걸 공모전에 응모했던 것, 또 백마문화상 수상작 '뿌리'를 그대로 베껴 다수 문학상을 휩쓸었다. 거짓 인생을 사는 그 때문에 '2020년 버스정류장 문학글판' 응모했던 다른 사람들까지 표절 등의 부정 행위가 없는지 작품을 전수 조사할거라네.
나는 버스글판 작품 공모 전에 담당자에게 응모작품들 공정하게 심사가 필요하다는 전화를 했었다. 담당자는 문인협회 등 외부인사가 철저하게 심사한다고 대답했다. 다른 곳에서 문학상을 수상할 때도 글 심사를 대부분 문인협회에서 심사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공정 의문점이 많았다. 인맥으로 연결된 수상작도 있고, 다른 사람의 글의 제목을 베낀 작품이 수상작에 오르기도 하고, 문인협회에서 심사하고, 문인협회 회원이 수상을 하는 등 놀라운 일이 비일비재했다. 아리문화상(안양대학교) 수상 때도 나는 대학교 담당자에게 수상작중에 의심이 가는게 있다고 이메일을 보냈는데 담당자도 공감하고 길게 대답을 보내왔다.
문학작품 심사 때 불공정, 표절 등을 꼼꼼히 거르고, 평가도 제대로 못했다는 점, 난 진작 이런 일 예상했었다. 문인협회 이해 못하는 심사 문제점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수차례 경고도 했었다.
요즘 내 눈에 들어오는 한 사람, 이 사람의 글이 조금씩 거슬린다. 특히 방송 원고는 더 철저해야 하지 않나. 공식적으로 내놓는 글도 거칠고, 맞춤법도 많이 틀린다. 또한 다른 사람의 글 인용할 때는 출처를 분명히 밝혀야 도용이 아닌거지. 설마 이것 조차 모르는 건가. 남의 글을 자기 글인척 가공하는 것도 도용이지. 언젠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그런 날 오겠지. 훗날 내 안에 비밀 좀 털어야겠어.<진심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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