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앨범◑ 146

조계사, 국화나눔전 개막식에 다녀와서^^

♡2022. 10/11(화)♡[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개막식-시월에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에 다녀와서^^ 어제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고 벌써 춥다. 오늘 조계사 파란하늘은 눈부셨다. 동자승, 둘리까지 멋진 국화옷으로 갈아입고 우릴 반겨주었다. 국화 축제에 국화빵은 빠질 수 없지. 따끈 국화빵과 커피 한 잔, 쉼표에 낭만을 더한다. 각자의 소원이 회화나무에 주렁주렁 열리고, 다양한 국화, 핑크뮬리까지 두루 감상할 수 있다. 가을이 깊어가는 때에 조계사에서 국화 매력에 푹 빠져보는 것도 좋을만하다.

종로 익선동 한옥거리를 걷다

♡ 2022. 9/16(금)♡[종로 익선동 한옥거리를 걷다] 선배랑 핫 플레이스(종로 익선동 한옥거리)를 둘러봤다. 오래된 한옥을 그대로 살린 골목은 볼거리도 풍성하고 매력 넘쳤다. 골목길을 걷다가 맛집에 들어가 가지솥밥을 먹고, 또 걷다가 예쁜 카페에서 케익도 먹었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맛, 맛집 인정할만 하다. 철길이 놓여진 한옥도 물레방아도 눈길을 끌었다. 알록달록 우산이 있는 카페도 사진 명소였다. 골목길을 걷다가 예쁜 모자나 신발이 마음에 들면 바로 살 수 있다. 아기자기한 골목 매력에 푹 빠지게 한다. 직접 걸어보니 서울에서 인기 골목으로 꼽힐만 하네. 선배 안내로 익선동 핫한 한옥거리를 걸어보았다. 모처럼 여유를 즐겨본 하루, 참 즐거웠다.

2022년, 안양천 무궁화 동산^^

♡ 2022. 7/15(금)♡[안양천 무궁화 동산-안양 생태이야기관 근처] 제헌절 이틀 앞두고 안양천을 따라 '무궁화 동산'에 다녀왔다. 안양천은 이틀 전 장마로 수양버들이 쓰러지고 곳곳에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청명한 하늘 아래 무궁화 동산엔 무궁화가 지금 막 피기 시작했다. 담쟁이 아래 길게 이어진 화려한 덩굴 장관을 이룬다. 바람도 선들선들하고 산책길도 그늘이 만들어져 한낮에도 걸을만하다. 무궁화 종류도 참 다양해 하나하나 관찰하는 맛도 쏠쏠하다. 8월 8일은 무궁화날인데 그때까지 무궁화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거 같다.

2022, 군포 철쭉동산에 다녀와서^^

♡2022. 4/28[목]♡[군포 철쭉동산] 평촌에서 볼일 보고 군포 철쭉동산까지 다녀왔다. 어느새 철쭉도 절정을 지나고 있다. 아직 붉은 기운이 이번주까지는 감동을 줄 거 같다. 한여름처럼 뜨거운데도 사람물결, 꽃물결이 넘쳤다.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을 예쁜 철쭉이 한없이 품어주니 고맙더라. 곧 철쭉도 안녕하면 이어 또 어떤 꽃이 반겨줄까. 철쭉 절정인 오늘 잘 다녀왔다;;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에 다녀와서^^

♡2022. 4. 9(토)♡[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을 다녀와서] 오늘 관악수목원 시범 개방하는 날,,,앞으로 제도개선 등을 통해 전면 개방한다니 기쁘다. 개방을 위해 서울대학교, 안양시,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님께서 많은 노력해주셨다. 수목원에 희귀한 나무들 하나하나 이름을 외우며 관찰하며 걷는 맛도 쏠쏠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풀냄새, 나무 냄새, 팝콘 같은 꽃들, 삶이 지친 어느날 보석 같은 순간이 위로를 해줬다. 아직 나무마다 꽃봉오리만 가득, 활짝 꽃은 2주 후면 더 예쁠 것 같다. 또 단풍 물드는 가을이면 환상일 거야. 이글이글 폭염이 기승을 부린 그해 여름 산림치유 프로그램에서 힐링했던 추억도 지나간다. 오늘은 예술공원 따라 걷다가 수목원까지 한바퀴 돌고오니 만보가 넘었다. 걷기 좋은 날씨에 ..

충훈부 벚꽃길, 우와 예뻐라^^

♡2021. 11. 12[금]♡[충훈벛꽃길, 와우 예뻐라] 낙엽은 떨어지고, 나무는 앙상해지고, 앙상한 나무에 예쁜 목판 글씨체 발목을 잡는다. 한쪽엔 손뜨개한 앙증맞은 작품들이 파란 하늘 아래 펄럭이고, 오색 팔랑개비도 팔랑팔랑 예쁘다. 내가 최고 산책길로 뽑는 이 길, 작품 감상 즐거움이 걷는 맛을 더한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해주는 아름다운 산책길, 발걸음에 자동으로 경쾌한 리듬이 달리고,,몸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산책길

2021, 안양천 무궁화동산^^

♡ 2021. 8. 21[일]♡[안양천 무궁화동산, 팬플루트 연주] 무궁화의 날(8월 8일)도 지났으니 무궁화 절정도 지났네. 겹겹 풍성한 꽃부터 꽃수술이 예쁜 무궁화까지,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나비는 윙윙 날아들고, 안양천에 오리, 외가리는 한가롭게 노닐고, 은은한 팬플루트 연주는 산책 재미를 더한다. 무궁화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동산 옆으로 길게 펼쳐진 녹색 담쟁이 덩굴은 눈을 뗄 수 없다. 가을이 물들면 정말 환상일 거야. 오늘 팬를루트 연주는 ‘ABBA-I Have A Dream / Susan Jacks-Evergreen 등, 나의 맞춤 선곡 같다. 가슴 뭉클한 무궁화와 팬플루트 선율이 고와서 감동했던 어는 멋진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