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앨범◑ 146

2011, 서천 소부사리 마을(고구마 심기)

서천 소부사리 마을(고구마 심기)에 다녀와서^^ 2011. 5/29(일) 벌써 5년째 서천을 오가며 고구마,땅콩 등을 짓고 수학하는 기쁨을 누리시는 변봉래 고문님 내외...며칠전 변봉래고문님은 고구마를 심으로 가는데 같이 갈 수 있냐고 물으셨다. "당연히 가야죠" 무작정 따라 나서기로 했다. 장거리를 생각해 새벽 4시에 집을 나섰다. 이른 새벽 휴일인데 집집마다 불이 반짝반짝거렸다. 지구 최상의 축구쇼(박지성)를 응원하는 소리와 머리 위로 떨어지는 반짝 별을 이고 서천으로 "빵"출발 한 차례 휴식후 소부사리 마을에 도착했다. "효자효부마을"답게 인정이 풍겨 나오고 기증한 많은 소나무는 사람 키 보다 크게 자라 있었다. 땅 밑에 깔릴듯말듯 했던 소나무였는데 정말 많이 자라서 감탄이 절로 났고, 고구..

2011, 부모님 산소<낙산사>

부모님 산소를 찾아서-2011. 5. 14(토) 지난주 어버이날 엄마 보고픔에 우울해 하는걸 눈치챈 옆집 두 분이 낙산사를 관광하고 싶다고 신호를 보냈다. 낙산에서 엄마 산소가 5분거리에 있다는걸 기억 하신거다. 숨은 자상한 배려에 고마움이 물결친다. 이른 아침 두 분과 양양으로 출발...전망 좋은 "팜파스휴게소"에서 휴게를 하며 옆을 둘러보니 와우~그렇게 긴 그네는 처음 봤다. 공기도 확 다르고 날씨도 못견디게 좋고 몸도 서서히 자연으로 돌아가는듯 기분이 막 좋아졌다. 3시간 만에 낙산 물갑리에 도착해 엄마 산소를 오르기 위해 논둑을 건너는데 강풍이 중심을 잃을정도여서 할 수 없이 "두 분은 아래서 나물 케고 계세요. 저 혼자 다녀올게요" 라고 하고 논둑을 건너자 참 신기했다. 그렇게 심하게 불던 ..

2010, 신림동 "젊은 조개 구이빠"

♡ 2010. 11/18♡ (목) ♡ [조개구이빠]신림동 조개구이빠에 다녀왔다. 서울에서 업무 마치고 돌아올 무렵 변고문님 전화가 왔다. 마을분들과 번개팅에 끼워줄테니 신림동으로 오라고...신림사거리에서 기다리니 마을분들 한 차 실은 변고문님 차가 내 앞에 멎었다. 그곳은 산악회원이 운영하는 조개구이빠였다. 인산인해 젊은사람들...이름도 "젊은조개구이빠"...나이 먹은 우리팀이 벌쭘...흑인, 백인 할것없이 젊음이 좋아보였다. 코스별 조개구이 맛 보고 구수한 우동까지 기가 막혔다.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엔 이벤트 타임이란다. 머리 위에 화려한 조명이 돌아가고 젊은 친구들 현란한 댄스에 어찌나 소릴질렀는지ㅋ 그리고 대기하는 사람 위해 자릴 빼주는 센스도 필요했다. 대표가 직접 커피도 한 잔씩 내어준다...

2008, 태안기름유출 자원봉사를 다녀와서

2008. 3/8 [태안 기름봉사를 다녀와서] 태안 기름유출 자원봉사에 다녀왔다. 밤새 가뭄의 단비가 촉촉 내리더니 아침이 되어도 그칠줄 몰랐다. 언제부터 마음 먹었는데 이제서야 봉사를 떠나다니 부끄러웠다. 그동안 바다에서 받은 선물이 얼마인데 조금이라도 마음의 빚을 내려놓고 싶은 마음으로 태안으로 달려갔다. 소원면 구름포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주차장도 질퍽질퍽..노랑, 회색, 하얀색의 방제복을 입은 자원봉사들의 손길이 한 자리에 모여들었다. 우리팀도 회색 방제복으로 탈의를 하고 장화와 마스크, 고무장갑을 끼고 안내요원을 따라 바다로 향했다. 줄기차게 내리던 보슬비도 잠시 멎은 상태.. 언제나 고향처럼 안아주던 바다였는데 구름포 해수욕장은 달랐다. 톡 쏘는 기름냄새가 진동을 했고 바위마다 시커멓게 매달려..

2008, 서천 고구마케기

충남 서천에 다녀왔어요^^ *언제: 2008. 10. 3(개천절)연휴 첫 날 *충남 서천 소부사리(회장님 밭)-밤 줍기- 맛난 도시락-고구마 케기- 고구마 줄기 따기- 춘장대 해수욕장- 홍원항 전어축제- 귀가  이름 아침(05:00)부스스 잠 떨 깬 모습으로 회장님 댁으로 갔다. 회장님과 큰언니 서천 가실 준비로 분주하셨다. 서천으로 "빵" 출발... 안개 가득한 서해대교를 지나 대천휴게소 도착.. 우거지 해장국으로 아침을 든든히 해결하고 커피 까지 한 잔 마신 후 바로 논스톱으로 달려 서천 회장님 밭에 도착했다.  마을에 들어서자 푸근한 정이 온 몸을 휘감아 돌았다. 마을 집집 마다 인사를 마친 회장님과 밭으로 가니 드 넓은 밭에 어린 소나무가 어느새 부쩍 자라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었고,밭 고랑마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