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돌이일기◐

나의 이야기<3월>

싱싱돌이 2019. 4. 10. 11:20


<3월 싱싱돌이 이야기>


2019. 3/1()영화 [항거 : 유관순 이야기]을 보고^^
이 영화는 유관순 열사의 서대문 감옥에서 1년간 뒷이야기를 담았다. 유관순 열사는 어린 나이에 극한 고통과 싸우며 조국의 사랑을 키워오다 석방 이틀 전에 방광파열로 생을 마감한다. 시신은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치했으나 일본 군용지로 개발하면서 유실된 상태라고...

 

고문장면은 몇개만 공개했다는데 잔인함의 극치, 차마 볼 수 없었다. 좁은 감옥에서 외치는 대한독립만세장면에서 숙연해지고 눈물이 나더라. 대한민국을 만든 선조들의 애국심을 꼭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새기고 또 새긴다. 삼일절 100 주년인 오늘 아리랑노래가 더 새롭고 애절하게 들린다. 삼일절의 의미를 깊이 새겨보는 하루였다.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유언 <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은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대한독립만세!


2019. 3/2()[팥주머니 만들기]
한복집에서 알록달록 꽃무늬 천을 샀다. (단색보다 꽃무늬 선택 탁월 ), 중앙시장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수선집에 가서 주머니를 만들어 달라고 하자, 사장님 순식간에 5개를 뚝딱 만들어주신다.

 

완성된 주머니는 팥이 들어갈 구멍만 남았다. 시장을 돌며 새빨간 팥을 사서 팥을 넣고 마무리는 내가 직접 꼬맸다. 얼마만에 바느질을 하는지 새롭네. 정성 가득한 수제 팥주머니는 동료들, 가족에게 선물했다. 몸 어디든 따끈하게 녹여줄 마음 선물... 전자레인지에 4분 돌려 사용~


2019. 3/8()[쌈도둑에서 봄맞이-희정이랑]
화창한 봄날 정성 가득한 쌈밥  한 상으로 봄맞이 했다. 안양 경인교대 가는길 고급진 한식집에서 버들강아지 봄이 우릴 맞아주었다. 노릇노릇 고등어, 부드러운 제육에 신선한 쌈 한점 음~꿀꺽꿀꺽 바로 이 맛이네. 무제한 제공되는 웰빙 반찬도 정성 한가득이다.  
 
2층 건물 넓은 실내에 원예, 자수 등 인테리어도 돋보인다.  식사후 달빛정원에서 커피 한 잔하며 묵은 수다 풀기 딱 좋은곳...주차시설도 충분하고, 산책하다 들러  웰빙 쌈밥 한상 받으면 스트레스가 싸~악 녹는 맛^^ 늘 희정이가 모딜리아니 액자,군자란, 카랑코에 등  상큼 선물을 한아름 들고와  봄이 왔다고 알려주네. 집안에도 봄향기가 물씬물씬...어느새 봄이 이만큼 와 있네. 고마워~희정


2019. 3/10() [은하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 줄게]를 읽고
이 책은 박사, 이명석 두 명의 저자가 은하철도 999’를 통해 유년, 청춘, 성인의 여러시기를 거치며 경험한 감정들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에세이...은하철도 999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도 전설의 노래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으로 시작되는 주제가는 쉽게 따라한다구?(공감), 별이 아니면 누구도 내 말을 들어줄 이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언젠가  내가 별에게 전했던 말들이 되살아납니다.(맞아요).  
 
철이와 메텔, 은하철도 등 주요인물이 등장하고, 그들의 여행을 추적하는 두 저자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남에겐 예의를 갖추고 부탁하는거예요. 부탁하는 것과 강요하는 건 다르다구요 메텔“(어쩐지 부탁  못하는 중에(181Page),  봄향기 모락모락한 날 기차여행에서 읽으면 좋을만한 책...울산 기차여행 하던 날 은하철도 999’에 탑승해 옛 추억여행 잘했다.


2019. 3/27()영화 []을 보고
영화 첫대사가 '010개면 얼만가? 부자가 되고 싶었다' 로 시작한다. 초반부터 속도감 있는 전개가 시간 가는줄 모르게 몰입했다. 주식 전문용어가 등장하지만 영화 흐름을 따라가면 어렵지않다. 여성감독 데뷔작이라는데 신선하고 잘 만들었네.


출연배우 역할 너무 훌륭하고 시종일관 경쾌하고 흥미진진하다. 돈으로 변해가는 사람들의 욕망은 어디까지인지? 주가조작도 저렇게 하는구나. 전철에서 돈을 막 뿌리는 마지막 장면이 우습네. 영화에 쓰인 원화는 가짜이고 달러 앞면은 진짜라고...돈 앞에서 연기자들도 본성이 나와 더 사실감 연기를 했다는 뒷이야기도 들린다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돈, 누구나 부자를 꿈꾸지만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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