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돌이일기◐

나의 이야기<12월>^^

싱싱돌이 2015. 1. 2. 10:13

싱싱돌이 12월 이야기

 

12. 1~12. 15♡ [참참참]

위태위태, 삐긋삐긋한 내 컨디션...매일 매일 아무렇지도 않은듯 방글거리며 사는 일도 지친다.<마음 몸 많이 아프다> 새해 다이어리를 받았으나 의욕상실... 

 

12. 11(목)♡ [맛사지]

시각장애인(과천))에게 등 어깨 목을 맛사지를 받았는데 한시간동안 온 힘을 다해 애써주는 마음에 감동이...

 

12. 13(토)♡ [과천 어울림 합창단 정기연주회]

오페라, 성가, 가곡, 가요까지 남성합창단의 시원한 울림이 매력 폴폴 넘쳤다. 마지막엔 크리스마스케럴까지 들려주었는데 , 90분 동안 감동의 시간을 선물했다. 김증철 단장님의 독창도 돋보이고...고맙게 매년 초대해주신다. 둘리와 저녁먹고 편안한 감상을 했다.

 

12. 14(일)♡ [푸른눈의 독립운동가 스코필드]

타방송사로 이직했던 박*주 씨가 전화가 왔다. 제작한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몇달동안 고생한것이 오늘 방송된다고 꼭 봐달라고 한다.  오늘 방송엔 어려운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던 푸른눈의 독립운동가 '스코필드 박사'의 지나온 삶을 재조명했다.     

 

제암리 학살 사건의 일본 잔학상에 대해 일본에게 공식적인 항의도 하고, 유관순 열사에겐 용기도 주고, 그러다가 일본의 압력으로 한국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고, 약자들의 아픔을 함께했던 정직하고 정의로운 스코필드 박사의 뜻과 업적을 다뤘다.

 

한평생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스코필드 박사의 업적에 고개가 숙여진다. 이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정말 애 많이 썼을것 같다.  덕분에 스코필드 박사의 업적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동료가 불철주야 애쓴 보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12. 20(일)♡ [2014 안녕]

요즘 크리스마스다, 송년회다, 모임이다 다들 한해를 마무리 짓느라 마음이 바쁜듯 하다.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 반짝이는 불빛을 보니 성탄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바빴던 한해를 돌아보며 고마운 분들을 떠올려본다.

 

12. 26(금)♡ [마지막 작가수업]

문화체육부과에서 주관한 "내 생애 작가수업'에 참여해 즐겁게 수업을 받았는데 오늘이 종강... 엄마처럼 자상하게 수업을 이끌어주셨던 수필가 홍미숙 선생님과 수강생 모두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겸손하고 소탈하신 선생님의 수업에 매료당했다. 서로 정도 듬뿍들었다. 오늘 종강을 아쉬워 하며 수강생들은  몇날밤을 세워 수를 놓은 앞치마,  모시떡, 샐러드, 수세미 등을 직접 만들어 와 수줍게 내어 놓는다.

 

어떨결에 작가수업반 대표를 맡아 두 번의 야외수업(융건릉, 국립현대미술관)을 기획하고, 마지막 종강 준비까지 이끌었는데 어느새 20강이 훌딱 지났다. 춘미 씨의 예쁘게 수놓은 컵 받침 선물을 보니 고단함이 사르르 녹는다. 종강파티엔 케익 떡 김밥 등 다과를 준비해 선생님과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 다음 작품이 나올 때, 우리들의 작품집도 같이 나온다. 내년 1월쯤 선생님과 반가운 만남이 기다려진다.  

 

선생님이 보내주신 한 통의 응원 문자가 힘나게 한다<싱싱돌이 반장님으로 인해 수필반이 매일매일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일을 마무리하세요. 저 보다 수강생 여러분들은 반장님을 더 보고 싶어하고 잊지 못할것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새해 싱싱돌이 반장님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두손 모아 빌게요. 반장님께 꼭 밥 사드리고 싶으니 시간내서 연락 주세요>제가 더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12. 26(금)♡ [TS 송년회]

창립 10주년이라 성대하게 준비했네. 초대인사도 많고 식전 난타공연에서부터 한림대 성심병원과 협약식, 유공자 표창까지 송년 잔치에 반가운 얼굴들이 다 모였다. 터프가이님, 삼진 씨 얼굴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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