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돌이일기◐

2024,나의 이야기<9월>

싱싱돌이 2024. 10. 1. 23:20

 

 

 

싱싱돌이 이야기<9월>

 

9월 시 한 편 <당신의 시간에 풍요가 깃들기들-동서식품 삶의 향기중에서>

나무는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일 년 중 가장 화려한 무대를 펼쳐보입니다.

노랗게 물든 머리는 가을 볕을 받아 금빛으로 반짝입니다. 나무의 시간은 꾸준하고

정직합니다. 굳은 비바람도, 내리쬐는 뙤약볕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몫을 충실하게

해낸 결과입니다. 열심히 살아온 당신에게 빛나는 순간은 있습니다.

하루하루 인생을 소중하게, 당신의 시간에 풍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 2024. 9/1(일)♡[여름 퇴장]

여름이 퇴장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과 잘 싸워 이겼다. 그러나 이상 기후로 "올 여름이 가장 선선한 여름으로 기록될 것" 소식이 들린다. 앞으로는 올여름 보다 더 심한 여름과 싸울 일이 남았다. 그래도 걱정을 미리 당겨서 하기는 싫다. 코앞에 다가온 가을이 반갑다.        

 

♡ 2024. 9/1(일)♡[부모님 산소 벌초]

올해 폭염이 역대급이라 부모님 산소 벌초가 걱정이었다. 그런데 울산 오빠랑 큰조카가  오늘 새벽에 출발해 무사히 벌초 마쳤다며  말끔히 벌초된 산소 사진을 보내왔다. 폭염에 얼마나 고생했을까. 잔디도 예쁘고,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보이고 부모님이 좋아하셨겠다. 울산 큰오빠는 장손으로 매년 울산에서 강원도까지 벌초하고 성묘하고 많은 제사 모시고 고생 참 많다. 지금 하는 일도 너무 힘들어 하는데, 부디 온가족 무사무탈 하길...       

 

♡ 2024. 9/7(토)♡[도서관에서 만난 어린이]

도서관 자료실을 나오는데  어린이가 문을 열고 기다려준다. 나는 “고마워~하고 1층 계단 문 앞으로 갔다. 어머 그 어린이 또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다. 두번째, 세번째 연속 “고마워~” 하고 어린이 어깨를 토닥토닥 해주었다. 도서관에서 웃음 많고 예의바른 어린이를 만났다.

 

♡ 2024. 9/7(토)♡[양구 펀치볼 사과] 

작년에 쏭아저씨 펀치볼 사과가 일찌감치 동나서 그 맛난 명품사과 맛을 못봤다.  올 여름 폭염에 펀치볼 사과는 어떨까. 쏭아저씨께 안부 인사를 보냈더니 바로 답이 왔다. "부사 사과 맛나게 키워서 보내드릴게요" 하신다. 귀한 펀치볼 사과 맞을 준비를 끝냈다. 앞으로 사과도 귀한 몸이 될거라고 한다.

 

♡ 2024. 9/7(토)♡[꽃실 김영남 서예가] 

집앞에 마을 축제가 열렸다. 30도를 넘는 날씨, 시민들이 신청한 글은 누가 쓰실까 궁금해서 둘러보는데 어머 "꽃실 김영남 국선 서예가님"이 쓰고 계신다.  선생님은 내게 몇번씩 식사 초대를 해주셨는데 내가 약속을 못지켜 미안했는데, 이렇게 만나다니 반가웠다.  선생님은 70대라고 믿기 어려운 동안, 소녀 감성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계신다. 세라복도 넘 잘 어울시네. 땡볕에 땀 좀 식혀드리고 싶은 마음에 집에와서 커피를 내리고, 과일이랑 음료를 보냉백에 담아 선생님께 드렸다. 

 

그런데 선생님이 내 칭찬글을 올리셨네.

" 엄청 바빴던 한주 끝 날~  축제에서 주민들이 신청한 글들을 쓰고 있는데 함께하는 #고운인연 으로 만난 유명한 수필가  #싱싱돌이 전옥자 님을 만났다. 잠시 반가운 인사 나눔을 하고 가셨는데  잠시후 그분은 집에 가서  #배와 포도. 음료까지 예쁘게 깎고 손질하여 보냉백에 담아오셨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정성과 사랑~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4. 9/7(토)♡[KBS진품명품 선물, 주꾸미 선물] 

어머  오리고기 세트네 그것두 2박스,,,오리고기는 즐기진 않지만 오늘 받은거 하나 요리해보니 맛있네. / 띵똥 벨이 울린다. 말수  없는 5층 진국 부부가 주꾸미를 들고 문 앞에 서있다 "주꾸미 드실 줄 아세요? 손질 다했어요. 맛있게 드세요~" 하신다. 어머나.  탱글탱글 양도 푸짐, 너무 맛있게 생겼다. 샤브샤브를 할까. 주꾸미 볶음을 할까.

 

♡ 2024. 9/17(화)♡[추석, 안양사] 

한낮 땡볕이 겁나서 이른 아침에 안양사에 왔다. 추석이 이렇게 뜨거운 적이 있었나. 안양사 한 바퀴 도는데  땀으로 목욕했다.  기도하고 나오는데  스님은 부처님 앞에 향을 피우라고 알려주셨다. 향을 피우고 돌아서는데 스님은 "명절 잘 보내세요~"  인사를 하시는데  그 인사가 얼마나 크게 다가오던지 눈물이 날 뻔 했다. 훈훈한 정담이 그리운 날, 내가 아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도 풍요가 깃들기를,,, 

 

♡2024. 9/27~9/29(금~일)♡[2024 안양춤축제 개막식, 폐막식]

삼덕공원 시민가요제 "사랑과 평화" 출연 /  중앙공원 춤축제 마지막 날, 김완선,코요태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김완선 나이를 잊었네. 무대 매너도 좋고, 롱런하는 이유 있었네. 3일간 화려했던 춤축제 모두 끝났다. 

 

♡ 2024. 9/30(월)♡[9월 풍년의 달] 

9월 나의 시간에도 풍요가 깃들었다. 원고 몇편이 다 터지고 큰 선물이 와르르,,,얼마전 돌아가신 엄마가 고운 모습으로 나를 주신다며 빨간 고추  한 가마니를 사오셨는데 그 꿈이 풍년 꿈이었을까. 맛있고 웃음 나오는  선물이 우리집  곳간을 채운다. 풍요로운  9월도 고맙고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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