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8(-8)[일]♡[아이 캔 스피크]를 보고
롯데시네마(둘리랑) 김현석 감독, 나문희, 이제훈 주연
민원 건수8,000 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할머니와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 나문희 씨 연기는 두말하면 잔소리ᆢ조연들까지 연기 빛을 발한다. 구청장역, 족발집 사장 역할도 영화 맛을 살려준다.
초반엔 익숙한 사무실도 등장하고, 나문희 씨가 미국 의회에서 위안부 삶을 연설할 때는 울컥해 훌쩍였다. 극본 잘썼네. 따뜻하고, 웃음이 있고, 감동적이고, 서글프다. 시사회에서 기립박수가 나왔다는데 기립박수 받을만 하다. 영화관에서도 사방에서 훌쩍이는 소리가,,,나도 미리 손수건을 준비할걸,,,영화 좋다.
영화 보고, 맛있는 회정식, 순대곱창볶음 등 많이도 먹었네. 부지런히 달려오느라 고단한 우리를 위한 작은 위로이지ᆢ폭풍눈물을 흘리고 폭풍흡입하고ᆢ 둘리는 슬픈영화를 보면서 슬픈감동은 안하네. 안슬프냐고 물으면 대신 강아지 이야기로 화제를 돌린다. 둘리 초점은 자기가 돌보는 치매를 앓고 있는 강아지 걱정뿐,,,아 또 최근에 주식에 관심을 보이네ᆢ소통 잘되는 둘리와 폭풍수다ᆢ꽤 값진 조언도 해주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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