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돌이 이야기<9월>
<장 자끄 상뻬 [얼굴 빨개지는 아이]중에서...>
그들은 정말로 좋은 친구였다. 그들은 짖궃은 장난을 하면서 놀기도 했지만 또 전혀 놀지도 않고도 전혀 말하지도 않고도 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함께 있으면서 전혀 지루한 줄을 몰랐기 때문이다.
♡9. 3[화]♡ [방송의 날, 완전 밤 꼴딱 샘]
♡9. 6[금]♡ [옷 선물]
가끔 지인들에게 옷선물을 주시는 시우할머님, 선생님이란 호칭이 부담스럽다며 "시우 할머니"라 불러달라고 하셔서 그렇게 부르기로 했다. 시우할머님이 지난번 청남방, 오늘은 앙증맞은 검정원피스를 주셨는데 이번엔 내 스타일까지 읽고계셨는지 비교적 마음에 든다. 수출옷이라고 했는데 옷감도 좋고 편하게 입을 수 있을듯하다. 매번 고마워서 어쩌나.
♡9. 7[토]♡ [충격적인 비보]
새벽에 수영 같이하던 분( 49세)이 간암으로 하늘나라에 갔다. 엘리트 레인에서 수영하던 사람이라고 했는데, 누구였지?? 얼굴이 아른거린다. 3월말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도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고 수영과 헬스를 하며 마지막 기적을 원했는지 모른다. 그의 아내도 지난주에 간암 말기 사실을 알았다니...떠난 분과 티타임, 회식 등을 통해 우정을 나누던 사람들 마음도 슬플것 같다. 한림대 장례식장 조문 다녀 온 분들이 떠난 사람 슬픈 뒷이야기도 들려주는데 기분 이상하다.
♡9. 7[토]♡ [짐작은 했지만...]
지인 친구와 전화통화를 했다. 한참동안 다니던 직장(병원)를 퇴직했다고 했다. 그토록 자신감 당당하게 열심히 일했는데 무슨일일까 궁금했다. 좀처럼 입을 열지 않던 친구도 조금씩 마음을 열더니 그간 속 터졌던 일들을 소상히 들려준다. 나도 그 병원을 오래전 부터 알고있고,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병원으로 느꼈는데 내 예상은 적중했다. 겉과 속이 다른(표리부동)일들, 유유상종 등에 시달리며 견딜수 없어 스스로 퇴직을 한듯 했다. 그동안 혼자 많이 외로웠을 친구... 그들은 겉으론 믿음을 가진자라고 말하면서 속으론 돈을 쫓고 있고, 대인관계, 사회성도 없고... 이런 사람들이 바로 표리부동(
♡9. 15[ 수]♡ [과천 밤줍기 취재]
과천시민, 직장인 2,800명 참가, 밤은 아직 풋밤, 시기 조절 실패한듯, 무더운 날씨, 무서운 뱀 우글우글, 밤단지 땅 축축, 바구니 가득 밤 주운 사람들 행복한 표정, 시민 노래자랑(수준급), 반가운 직원, 추석 바로 코밑인데도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밤축제를 즐겼다. 다양한 표정들 취재하고...사진에 담고...
♡9. 18~22[목~일]♡ [추석연휴]
연휴가 참...영화 [관상] 보고, 남산 한옥마을, 봉사 1일, 집안정리 하며 연휴를 보냈다. 조금만 걸으면 다친 발목이 화를 내서 걷기 힘들다. 운동부족으로 살들이 온몸에 붙어 아우성이다. 먹는대로 살에 다 붙었다. 체형이 이상해진다.< 다음 주말 부모님 성묘가기로 했는데 별일없었음 좋겠다>
♡9. 25[ 수]♡ [최인호 작가 별세]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등 수많은 작품과 역사와 종교 등에 관련한 왕성한 활동을 해오던 최인호 작가,,,나의 책장에도 [가족] 책이 오래 꽂혀있었는데... 쪽빛 하늘 눈부신 날 책 제목처럼 머나먼 [별들의 고향]으로 여정을 옮겼다. 최인호 작가님 별들의 고향에서 편한 여행하시길...
♡9. 27~30[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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