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17(월)♡ [제 53회 신사임당의 날 기념 예능대회 수필부문 장원-전옥자]
♡ 언제 : 2021. 5.17(월) PM 2시 양재동 더 K 호텔 거문고홀
수상자 전원(170여명)참석이 어려워 분야별 장원 수상자 7명이 대표로 수상했다. 오늘은 사임당상 추대식과 예능대회 수상자 시상식을 함께 진행, 역대 사임당, 내빈,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종일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컨디션 안 좋은 상황에서 양재동 K호텔까지 가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새벽부터 일어나 오전 업무 끝내고 서두른 탓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다. 점심도 거른 탓에 호텔에서 ‘양파 콘 브레드’와 커피 한 잔을 마셨다. 양파 콘 브레드 넘 맛나서 올 때 사와야지 했는데 깜빡했네.
작품 접수기간이 짧아서 늦은 밤에 써서 응모했는데, 고향 어린시절 추억이 어쩜 그리 생생하던지, 작품을 쓰면서도 울고, 시상식으로 달려가는 동안도 울컥울컥해 혼났다. 행사는 차분히 진행되었고, 수필 부문 장원에 내 이름이 크게 호명되니 심장 쿵하더라. 그동안 여러상을 받았지만 신사임당 예능대회에서 의미있는 ‘장원’ 뿌듯하다.
공교롭게 작품을 제출하고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따는 행운도 맛보고, 작품 내던 날 신기한 꿈도 꾸었다. 꿈속에서 작품을 심사한 심사위원이 내 작품을 보고 학술지, 저술지에 나올만큼 훌륭하다며 엄지척을 해주셨다. 나는 고맙다고 인사하면서 두 분께 노랑색 뚜껑이 달린 음료를 대접했다. 꿈인데도 기분 산뜻했는데, 어머 오늘 꿈에서 본 그 노랑 끈으로 묶인 커다란 상자에 장원 선물,,,오 놀랍다. 눈물이 다 나오네.
시상품도 69년 이후 줄곧 예술가들에게 살림에 유용한 물품을 골고루 담아 주는 전통을 아직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 놀랍네. 정성껏 준비한 선물 상자를 열자 코가 찡하다. 상자에서 떼어낸 ‘장원’ 글자 아래로 시상품을 하나하나 풀어놓는다. 1. 신사임당 50년 기념책자 2. 스킨로션(설화수, 왕후의 비밀) 3. 극세사 양모 무릎담요 4. 방역마스크(1박스) 5. 언더웨어(1박스) 6. 카누,텀블러(1박스) 7. 생강차 8. 녹차 9. 오메가 10. 파우치(예쁨) 11. 군밤 등...여자의 마음 다 읽었네. 싹 다 마음에 들어(엄마의 마음 같네)
아 잊을뻔 했네. 수상소식 듣자마자 바른 자세 만들어주는 손연재 커블을 택배로 보내온 마음 따뜻한 후배, 통큰 선물 너무너무 고마워~
오늘 부천에서 오신 사군자 장원하신 분(최은숙님)인품 훌륭했다. 함께 사진도 찍고, 예쁜 미소, 친절한 배려 오래 남는다. 또 인연이 새롭게 맺어진다. 곁에서 여러 안내와 조언 해주셨던 분들께도 감사하다.
기쁨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잠못드는 밤, 축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전옥자 올림>
작품은 다음에 공개^^
#신사임당의날기념예능대회
'◐싱싱돌이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의회, 소원이 텀블러^^ (0) | 2022.05.01 |
---|---|
예술활동증명 확인서^^ (0) | 2021.11.17 |
2021 안양시민 100선 문예집<마음이 즐거우면 되는 거야> (0) | 2021.01.30 |
붕어빵을 굽는 노부부 <저녁스케치> (0) | 2021.01.27 |
2020, 사람이 좋다[명인들의 삶과 이야기-이형근 기능 보유자] (0) | 2020.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