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앨범◑

2019, 예당호 출렁다리, 조각공원, 아그로 랜드^^

싱싱돌이 2019. 5. 26. 19:10

2019. 5/25()[예당호 출렁다리, 조각공원, 아그로 랜드::1]
오랜만에 변봉래 고문님, 점남언니랑 
 <예당호 출렁다리, 조각공원>


바다처럼 넓은 예당호수와 출렁다리, 아그로랜드를 다녀왔다. 출렁다리는 총 길이 402미터에 동양 최대 규모로 호수 위에 설치된 주탑에서 웅장, 광활한 예당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황새가 비상하 듯 환상적인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리 위로 3,150명이 한꺼번에 걸을 수 있게 설치 되어있다.   
 
탁트인 예당호 주변 산책로는 걸어서 꼬박 하루, 자동차는 2시간 정도 걸린단다. 우리가 어마어마한 산책로를 그냥 걸어보겠다고 하자 특수업무를 하는 분이 어림없다며 웃는다. 아침에 들어가면 저녁에야 나올 수 있다고 느린 충청도 말씨로 친절하게 알려주시는데 웃음이 나와 혼났다
 
예당호 출렁다리 문은 아침 9시에 열리고 저녁 6시에 문을 닫는다. 우린 새벽 5시 동이 트기도 전에 출발해 문 열리기 전에 주변 산책로를 한바퀴 돌았다. 흐린 하늘사이로 햇님이 뾰족 인사하다가 사라진다. 9시가 되자 문이 철컥 열린다. 수동으로 열고 수동을 잠근다
 
문이 열리자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몇 년전에 예당호에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호수 한쪽 귀퉁이만 보고 왔구나. 이렇게 어마어마하다니 동양 최대 규모라는 게 실감난다. 폭포수를 저장하는 황새알 탱크도 땅에 앙증 맞은 꽃들도 그냥 심어진 게 아니네.  
 
출렁다리 구경을 마치고 주변을 자동차로 한바퀴 돌았다. 여기저기 다리를 잇는 공사가 진행중이고, 물도 어찌나 맑은지, 꽃과 나무들도 처음 보는 게 많았다. 호수 주변 조각공원도 돌아볼만하고 호수를 벗삼아 캠핑할 수 있는 시설도 꽤 많아서 여름에 더 인기를 끌 것 같다. 주변 펜션 등은 7월 말까지 예약 마감이 된 상태라고,,,출렁다리 입장료는 무료... 
 
예당호 주변으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봉수산 자연휴양림, 충의사, 덕산온천 등이 유명하다. 가슴 탁 트인 시원함을 맛보려고 전국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출렁다리로 모여드는 이유를 알겠네.  
 
금강산도 식후경, 예전에 가봤던 유명한 어죽집을 갔는데 단체 예약으로 식사가 어렵단다. 다시 조금 외진 집으로 갔더니 반갑게 맞아준다. 시간이 지나자 그 집도 인산인해를 이룬다. 몇년전 한산했던 식당들이 출렁다리 개통으로 흥하고 있다. 걸쭉하게 끓여낸 어죽 한사발 정말 환상이었다. 보양식 어죽 이 맛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몰라.  
 
<아그로랜드>
올라오는 길에 초록빛 쉼을 주는 그곳에 갔다. 낙농업을 토대로 편안한 휴식공간과 생생 체험학습을 제공하는 곳이다. 동물과 교감을 통해 힐링도 하고, 지금 한창인 드넓은 청보리밭에서 인생샷도 남기고, 트랙터 열차를 타고 덜컹덜컹한 넓은 초원을 돌면서 자연을 만끽하는 하는 즐거움 너무 좋았다. 승마체험, 캠핑장, 야생화, 자작나무 쉼터, 생태연못, 동물농장, 갈대밭, 양몰이 등 여유있게  힐링 잘하고 왔다.   
 
오늘 모든 여행 즐거움과 감동은 변봉래 고문님과 점남언니가 계획하고 함께 떠나주셨다. 고문님이 직접 운전하시고 여행지 사전정보를 얻어 새벽에 출발해 2곳 여행지를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게 배려해주셨다. 어죽, 아이스크림 간식도 준비해주시고 몸만 따라가 오롯이 힐링하고 감동했다. <늘 잊지 않고 한결같이 챙겨주시는 천사 변봉래 고문님, 점남언니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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