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돌이기록◑

봄이다^^

싱싱돌이 2017. 3. 30. 14:50

우리안양 4월호

봄이다- 전옥자

 

고단한 겨울을 잘 건너온 그녀는

오랜만에 엽서가 쓰고 싶어진다

고개들면 뾰족 새싹들의

요란한 환영인사가 반갑다

 

한발 먼저 봄을 맞은 남도친구는

붉은입술 닮은 홍매화 사진을 보내와

들뜬 마음 감추지 못한다

 

연락 없던 친구가 꽃구경 가자는

소식이 오는걸 보니 봄이다

봄꽃 한아름 안고 숨가쁘게 달려온

그녀의 바쁜 발걸음을 보니 봄이다

 

비발디 사계 음악이 좋아지고

발걸음에 경쾌한 리듬을 달 듯

기분이 좋아지는 걸 보니 봄이다

 

봄꽃휴가가 있다면 오늘처럼

봄향기 물씬 풍기는 날에

휴가신청을 할 것같다

 

보고싶은 사람 떠올리며 꽃마음으로

엽서 한 통 쓰고 싶은 봄이다

파란하늘과 투명한 봄햇살을 병에 담아

좋은사람에게 보내고 싶은 봄이다

 

생글생글 생동감과 상큼한 향기가

온몸으로 들어와 에너지 넘치는 봄이다

참 고마운 봄이다.

 

 

<홍*심>

와아~~'봄이다' 초원작가님의 '봄이다'를 보는 오늘은 더 이쁜 봄이다. '우리안양'지에 담긴 친구의 '봄이다' 가 들뜨고 설레는 봄이다. 초원님~완전 좋아요~^^' 봄이다' 친구의 글로 오늘의 행복을 찾았어요~편안하고 상쾌하여 맑은 미소가 절로 어려지는 '봄이다' 로 인해 커피 한 잔 내리는 중이랍니당~^^ 이런 기분은 커피와 함께요~ 후훗!

 

<박*정>

아! 감탄사가 절로~ 어쩜 그렇게 글을 매끄럽게 잘 쓰는지!  선천적인 능력인가. 아니면 불굴의 노력인가 ! 정말 내용에서 여리고 예쁜 새싹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듯...

 

<구*선>

우와~ 봄이다~정말 좋다요. 글 속에 희망도 있고, 설렘도 있네요. 봄 기운이 가득 담긴 글, 넘 잘 쓰셨어요. 멋져요^^ 

 

<윤*숙>

봄이다~제목처럼 글의 내용도 진솔하게 다가오네요. 안양의 인물 초원작가님의 봄이 화사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