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그래, 가족]을 보고^^

♡ 영화[그래, 가족]을 보고^^

♡ 2017. 2. 18(토) 영등포 CGV(둘리기자랑)

♡ 마대윤 감독, 이요원, 정준원 출연 

 

<이 영화 중심은 ‘가족’이다. 핏줄도 모르고 살아오던 삼남매가 없었던 막둥이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가족 탄생기>

방송국 기자인 이요원(수경), 막둥이(낙) 역할이 훌륭해 눈물 펑펑 흘렸네. 우리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라서 공감이 크다. 가족 중 가장 일찍 어른이 된 얼음장 마음을 가진 수경이가 낙과 함께 일생일대의 특종 취재작전을 펼치며 재미와 감동을 준다.

마음이 행복해지고, 훈훈하고 따뜻하다. 2월 15일 개봉한 감동적인 영화인데 상영관이 부족하다. 우리도 이 영화 보려고 복잡한 서울구경에 사람구경 실컷했네. 영등포역은 정기적으로 갔던 곳인데 마음이 싸하다.

영화 감상후 타임스퀘어에서 인산인해 대기줄과 함께 목살김치찜을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주말 나들이객이 인산인해였고, 많은 인파속에 휩쓸려 이렇게 밥을 먹다니 정신이 하나 없었다.

덜 복잡한 안양으로 이동해 파닭과 맥주, 커피로 마무리했다. 우린 복잡한 분위기는 어색하구나! 커피가 맛있는 집에서 한숨 돌리며 숨겨놓은 둘리 고민, 내 고민을 폭풍수다로 덜어냈다. 마음 훈훈한 영화를 보고, 유쾌한 수다 한바탕 떨고 행복한 주말이 저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