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일상◑

오늘 조선일보에 존경하는 울 변봉래고문님^^

싱싱돌이 2011. 3. 25. 14:31

 

       가운데 환하게 웃으시는 변봉래고문님과 언니(부부)-오른쪽 성우 배한성님<지리산에서>

 

사회 전국뉴스

[수도권I][경기도 이사람]소나무 2500그루 기증 변봉래씨

" 썰렁해진 동네공원 모습보고 결심" 값으로 치면 2500만원-복지관에도 이식 계획

한 시민이 평소 자신이 즐겨찾던 동네공원의 나무가 태풍피해를 입어 훼손된 것을 보고 직접 기른 소나무 묘목 2000여 그루를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양시는 지역에서 광고간판 사업을 하는 변봉래(65)씨가 지난 18일 동안구 호계2동 주민센터를 찾아 자신이 정성스럽게 길러온 6년생 소나무 묘목 2500그루의 기증 의사를 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호계2동은 20일 변씨와 함께 충남 서천군 서면 부사리에 있는 그의 밭을 방문해 우선 50그루를 동(洞)내 대림아파트 주변에 옮겨 심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안양시에 직접 기른 소나무 묘목 2500그루를 기증한 변봉래씨. /안양시 제공

변씨가 기증한 소나무 2500그루는 그의 밭에 심어져 있는 평균 1.5m 크기의 묘목으로, 이의 가치를 환산하면 2500만원에 이른다. 평소 나무심기에 관심이 많던 변씨는 2007년부터 2년생 소나무 묘목 3800그루를 구입해 자신의 1650㎡ 넓이 밭에 조경용 묘목으로 길러왔다.

호계2동은 기증받은 소나무 묘목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희망일자리 참여자를 활용, 호계근린공원과 소공원, 노인복지관 등 지역 곳곳에 옮겨 심을 계획이다. 또 시와 구청 등에서도 나무 심을 장소를 확보해 수시로 변씨가 기증한 묘목을 옮겨 심기로 했다.

변씨는 "평소에 자주 찾는 호계근린공원 나무들이 지난해 태풍으로 뿌리째 뽑혀 나간 것을 보고 늘 안타까웠다"며 "이 때문에 그동안 밭에서 애지중지 키워온 나무를 지역을 위해 기증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묘목 기증 소식을 전해들은 최대호 안양시장도 변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회장님~어찌 이렇게 좋은일을 하셨습니까?
축하드립니다.
저도 이 밭에 추억이 참 많지요
머리만한 고구마도 캐어보고 호박, 고구마줄거리, 알밤등등
신문보고 가슴이 뛰었습니다.
참 잘하셨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또 계신곳에 늘푸름을 선물 하신거니까요
회장님 덕분에 호계동공원이 최고 푸르름을 자랑할 수 있겠는데요
기증하신 나무마다 꼬리표 기증인  표시가 되어 있는거지요? 
 
<변봉래고문님 답 메일>  

예쁘고, 착한 울 싱싱돌이님!

안녕하세요?

늘 예쁘고, 착한  울 싱싱돌이님!

감사합니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

그만 우리동장님께서 시청에 보고를 드리는 바람에..

여기저기 알려져서 인사가 많이 오네요...

괜스레 쑥스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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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근린공원 나무들이

지난해 태풍 콤파스에 폭탄을 맞은듯  너무 많이 쓰러졌습니다.

산책중에 아주 쳐다보기가 안타까워서요..

조금이라도 푸른동산으로 가꿀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르니까...

내가 가꾸어 오던 소나무를 좀 드리면

희망근로자를 이용해서 심으실 수 있으시겠느냐고?

말씀 드렸더니....

아주 유용하게 푸른공원을 조성하시겠다 하시어서..

조금 기증 드리게 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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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리 인간 (한 사람 )이

태어나서 살아가는동안 마시는 산소의 량에 보답하는길이

나무 70그루를 심어야만 적정하다는 말씀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나무가 잘 자라서 푸른공원이 조성되면

제 마음이 더 흡족해지겠지요.

이 밭에는 정말로 싱싱돌이님의 여러 추억이 깃든곳이지요.

올해에도 고구마 심을때나, 수확하러 가실때 함께 가세요.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4월 24일 삼성산 자연보호캠페인에 꼭 동참 하시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이시길.....

                                       33돌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