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하기◑

우문현답<공병호>를 읽고

싱싱돌이 2010. 11. 26. 22:36

 

우문현답<공병호>를 읽고

*우문현답< - >-어리석은 질문에 대한 현명한 대답

이 책은 대한민국 원조 독서광, 열정적인 블로거이자 가장 활발한 트위터러중 한 명인 공병호 박사가 힘들 때 마다 밑줄 그으며 마음에 새긴 지혜의 말 150선이 담겨있다.

 

행운처럼 내 손에 들어 온 똑똑한 책 한 권...새기고 싶은 글이 줄줄이 이어지고 포스트잇을 붙여가며 읽었던 몇페이지를 옮겨본다. 

 

30쪽> 나폴레옹 힐-진정 강한 나무란-숲에서 가장 강한 나무는 오히려 폭풍우와 맞서고 다른 나무들과 싸우는 등 시련을 이겨낸 후에야 만들어 진다. 

인생도 나무와 마찬가지입니다. 삶의 비바람과 뜨거운 햇빛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잠깐의 소나기를 만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무너집니다.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고 이겨내며 살아온 사람만이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고 버틸 수 있습니다.

누구나 파도처럼 오르막과 내리막을 겪는다. 내리막에 안달하면 결코 오래갈 수 없다.

 

43쪽-과거의 노예가 되지마라-장엄한 바다로 뛰어들어서 물 속 깊이 들어가 멀리 헤엄쳐 나가라.

과거는 이미 흘러가버린 것입니다. 좋았던 순간이든, 괴로웠든 순간이든, 이미 우리 손을 떠났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지요.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58쪽-우리삶에 거울이 없다면- 만일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다지 즐겁지 않을것이다

겨울과 봄, 역경과 순경, 만남과 헤어짐, 이 모든 것들은 삶의 불가피한 구성요소들이지요. 좋은 일이 있을 때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지도 말고, 어려운 일이 닥칠 때도 지나치게 좌절하거나 의욕을 잃지 말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믿음을 갖고 의연히 앞을 향해 나가야 합니다. 

 

87쪽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은 마음의 밭을 열심히 가는것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은 삶에 대한 호기심을 더하는 일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은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발견하는 일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일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은 번쩍거리는 상상력과 창조성을 발휘하게 되는 일

우리의 삶은 하나지만 언제 어디서나 본인이 원하기만 하면 타인의 삶을 경험하고 거기서 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138쪽 어리석은 자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자- 바보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은 스스로가 바보이다.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가 있듯 우리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는 다름 아닌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도 사람이지요. 세월이 가면서 인간관계를 단출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계의 망이 넓어지면 그만큼 불필요하게 에너지를 낭비하는 상황들이 발생하니까요. 소중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 대하세요. 하지만 그럴 가치가 없는 사람들은 멀리하세요. 주변에 무조건 사람이 많은 게 자랑거리는 아니니까요.

 

143쪽-속도를 늦추고 가만히 들여다 보라-휴식을 취하는 일은  게으름을 뜻하지 않는다. 여름날 풀밭에 누워서 흐르는 물소리를 듣거나 하늘에 구름을 바라보는 일은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다.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고 해서 한순간도 쉬지 말아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 몸도 마음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이외 나누고 싶은 글이 너무나 많지만 이만...다 읽은후 내게도 튼실한 기반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