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사전◑

알아두면 좋아요[여름엔 붉은티셔츠]

싱싱돌이 2010. 8. 7. 05:30

<좋은냉각 8월호>

 

1. 080번호를 이용하세요

쇼핑몰, 은행등의 소비자 상담 전화번호 앞자리가 080, 1544, 1588로 시작된다면 080으로 전화를 거는게 좋다. 080은 전화를 받는 쪽에서 요금을 부담하지만 1544, 1588로 시작되는 전화번호는 거는 사람이 3분당 40~50원 정도의 통화료를 부담해야 한다.

 

2. 김밥 안전한 시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실험결과 김밥을 10도~20도 사이에서 보관할 경우 6시간 후에, 30도가 넘을 경우 2시간 후에 세균이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김밥을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아이스박스를 이용하거나 차가운 물 옆에 보관하고, 10도 이하에서 보관했더라도 12시간이 지났다면 먹지 않는데 좋다. 

 

3. 지하철과 소리 

지하철 승강장으로 내려가다 열차가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뛰어가면 맞은편 열차일 때가 많다. 배명진 숭실대 교수 소리공학연구소장에 따르면, 내 쪽의 열차가 들어오는 소리에 벽에 반사된 뒤 맞은편으로 건너가 작게 들리고, 반대로 맞은편 열차가 진입하는 소리는 내 쪽으로 울려 크게 들린다. 

 

4. 여름엔  붉은 티셔츠

붉은색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스페인 바르셀르나공업대 연구팀은 빨강, 파랑, 노랑등 다양한 색으로 면직물 티셔츠를 염색한 뒤 자외선 차단 정도를 측정했다. 그러자  진한 파랑색과 진한 빨간색 옷의 차단효과가 아주 좋았다. 노란색 옷은 자외선을 거의 통과 시켰다.

 

5. 펠리컨의 주머니

펠리컨은 자기 위장의 2~3배나 되는 커다란 주마니를 가졌는데, 평상시에는 줄어들었다가 먹이를 잡을 때 부리 아래 피부가 늘어나면서 주머니 모양이 된다. 이 안에 물을 넣으면 13리터가 들어가고, 물고기는 4키로그램을 담을 수 있다. 더울때는 주머니를 열어 열을 식힌다.

 

6. 화가 날 때는 운동을

미국 조지아대 나다니엘 톰 교수는 화를 유발하는 사진을 보여준뒤 30분 정도 가뿐 숨을 쉴정도로 자전거 운동을 하게 했다. 그리고 화나는 정도를 점수로 매기자 운동 후 화난 기분이 공통적으로 가라앉았다. 톰 교수는 "운동에는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약 같은 효과가 있다" 라고 말했다. 

 

7. 바짓단 젖지 않으려면

비가 내리면 흙탕물이 튀어 바짓단이 지저분해진다. 이때 다리를 안쪽으로 모아 걸으면 튀지 않는다. 보통 걸을때는 발뒤꿈치부터 지면에 닿아 힘이 한군데로 몰리며 바닥에 고인 물이 수직으로 튀지만, 안짱걸음으로 걸으면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으며 힘이 분산돼 물이 가로로 넓게 퍼지기 때문이다.

 

8. 책바다 서비스

찾는 책이 동네 도서관에 없을 경우 "책바다 서비스"를 이용해 국립중앙도서관애서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다.  "책바다"란  "책의 바다"   "책을 받아 보다"라는 뜻의 대출서비스, 국립중앙도서관이 2008년부터 전국 공공 도서관과 연계해 시행하며, 택배로 받은 책은 신청 도서 내에서만 볼 수 있다.

 

9. 고맙다고 말하세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진이 65쌍을 관찰한 결과 고마움을 얼마나 솔직하게 표현하느냐가 부부관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배우자의 사소한 배려에 고마움을 표현하면 긍정적인 마음이 생길 확률이 10배나 증가했으며, 이러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쌓이면 오해가 줄어들어 관계도 돈독해졌다.

 

10. 분홍빛 해변

바하마의 하버 아일랜드에는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4km가량의 분홍색 모레사장이 "핑크 해변", 모래사장이 분홍색인 이유는 잘게 부서진 조개와 산호가 섞여있기 때문이다. 작은바다 생물이 배출한 탄산칼슘 성분도 분홍색 해변을 만드는 주역이다.

 

11. 푸하하하

연주가 리스트는 공연장에서 조구만한 잡음만 들려도 연주를 중단했다. 한 번은 그가 지휘하는데 객석 맨 앞줄에 앉은 부인이 계속해서 펄럭펄럭 부채질을 했다. 그러자 리스트는 연주를 중단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부인, 꼭 부채질를 해야겠습니까? 정 그렇다면 박자라도 맞춰 주세요."

 

12. 오이를 술안주로

오이에는 무기질과 비타민 A,C가 풍부하다.  따라서 오이를 술안주로 먹으면 알코올이 몸에 전부 흡수되기 전에 밖으로 배출하는 이뇨제 역할을 한다. 또한 오이는 알코올로 인한 구토증도 가라앉힌다. 음주시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음주 뒤 사과귤 등과 즙을 내서 먹으면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13. 냉면 속 계란

냉면 속 계란은 먼저 먹는 게 좋다. 냉면발의 원료인 메밀은 쌀보다 거칠어 빈속에 먹으면 위 내벽이 편치 않다. 이때 계란 노른자는 위장에 부담이 메밀의 소화를 돕고 입속의 잔 맛을 없애준다. 냉면에 든 무 역시 위장의 부담을 줄여 준다. 

 

14. 약은 미지근한 물로

약을 먹을 때 온도는 위장온도와 비슷한 35도 전후가 좋다. 지나치게 찬물로 복용하면 점막의 약 흡수력이 저하되거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은 미지근한 맹물 1컵과 먹는것이 식도나 위에 자극이 적고 흡수 속도도 빠르다.

 

15. 더위 물리치는 양배추

미국의 홈런왕 베이브루스는 힌여름에 더위를 이기기 위해 모자속에 양배추를 넣고 운동했다. 실제 한의학에서도 양배추가 찬 기운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야구선수들에게 모자속에 양배추를 넣고 운동하게 하자 양배추가 6도까지 온도를 낮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