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돌이일기◐

2024, 나의 이야기<6월>

싱싱돌이 2024. 7. 1. 00:47

 

 

6월 시 한편, 김승희 '여행으로의 초대’

모르는 곳으로 가서
모르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다
모르는 도시에 가서
모르는 강 앞에서
모르는 언어를 말하는 사람들과 나란히 앉아
모르는 오리와 더불어 일광욕을 하는 것이 좋다
모르는 새들이 하늘을 날아다니고
여기가 허드슨 강이지요
아는 언어를 잊어버리고
언어도 생각도 단순해지는 것이 좋다(후략)

 

2024, 싱싱돌이 이야기<6월> 

 

♡2024. 6. 4(화)♡[에어컨 점검] 

에어컨 사전점검을 받았다. 본격 더워지기 전에 LG 이런 서비스는 좋다. 친절한 기사 꼼꼼 점검하더니 깨끗이 썼다고 칭찬도 해준다. 벌써 후끈후끈 지구가 과열되는 소리가 들린다. 올 여름 무사히 잘 넘어가야 할텐데,,,유비무환 하자. 

 

♡2024. 6. 7(금)♡[그녀]

틱틱! 탁탁! 꽝꽝! 무뚝무뚝! 기네스에 오르겠네. 증상 심각하다. 

 

♡2024. 6. 21(금)♡[행운이 도망갔어]

라디오에서 자기가 보낸 숫자 2개가 맞으면  100만 원 상품을 준다. 듣는 순간  숫자 '33'  이 번쩍 떠올랐다. 급한일 끝내고  보내봐야지 했는데 어느새 마감됐다. 드뎌 발표시간, 어머 내가 생각했던  '33' 번호 당첨이네. 생각만 하면 뭐해. 내게 오려던 행운이 삼십육계 도망가고 있다.  

 

♡2024. 6. 21(금)♡[예술인창작준비금]

격년제로 신청할 수 있는 예술인창작준비금, 올해  내 순서가 되어 신청했다. 그런데 2만 명 선정하는데 예술인 창작준비금 신청자가 5만 명이 넘었다. 와 치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