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앨범◑

2022, 서울대 관악수목에 다녀와서^^

싱싱돌이 2022. 10. 29. 21:23

♡2022. 10/29 (토)♡[서울대 관악수목원]에 다녀와서^^

10월의 마지막 주말,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들어야 할 것 같은 날, 너무 예쁜 길 ‘서울대 수목원’을 걸었다. 늘 꽁꽁 닫혀있는 수목원 문이 활짝 열렸다. 가을철 단풍맞이 기간(10.28~11/6, 10일간)에 시범 개방을 한다.

 

파란하늘 아래 알록달록 단풍은 햇살과 만나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랑했다. 수목원 을 걷는 분들의 오순도순 대화중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진에 담는 게 아니고 자기 눈에 담는 거야’ 이 말이 수목원을 걷는 지금에 딱 맞게 들린다.

 

올 단풍이 유난히 고운 이유도 들어보고, 하늘 끝까지 쭉쭉 뻗은 희귀한 나무들과 대화를 나누며 걷는 맛도 참 좋았다. 가슴이 뻥 뚫릴 것 같은 천혜의 환경과 신선한 공기 아주 기분을 좋게했지. 걷다가 ‘뱃살 탈출’을 테스트해 보는 곳에서 다들 발걸음이 멈췄다. 나는 20대(20cm)까지 통과했는데, 10대는 나무가 부러지질 것 같아 포기했다. 사람들이 이곳에서 직접 체험하고 제일 재미있어 했다.

 

10월 마지막 날에 아름다운 수목원을 걸었다. 이렇게 예쁜 수목원을 꽁꽁 숨겨만 놓았으니 그동안 너무 보고 싶었겠지. 내일은 기념식을 하고  ‘아로마 셀프 마사지, 향기차 마시기, 삼나무 핸드폰 거치대 만들기 체험’ 등이 있을 예정,,,가을이 깊어질 때 고즈넉한 멋진 수목원 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자동 힐링을 안겨줄테니. 시범개방은 11월 6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