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돌이 2020. 3. 17. 23:32

2020. 3/17[][봄이다]

그곳()엔 지금 농사 준비가 한창이다. 달래, 냉이, 시금치, 갓 등 파릇 채소친구들이 봄인사를 한다. 밭해충을 태우고 땅속에 저장했던 무, 감자도 꺼냈다. 새싹이 어머어마하네. 오늘은 완두콩을 심고, 상추 모종도 하고, 백수오, 돼지감자도 캐고, 봄동은 캐와 된장국을 끓였다. 집안에도 봄향기가 가득하다. 밭에서 캐온 채소양념으로 김장을 시작했다. 배추 세 포기가 많기도 해라. 지금 모두 힘든 시기지만 파릇파릇 새싹들 보면서 힘 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