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시사회에 다녀와서^^
♡2018. 2. 22[목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시사회에 다녀와서 ^^
용산 아이파크몰 CGV PM 7 시 ~둘리랑
연속 3 일째 스케줄 빡빡했지만 유명한 영화 시사회를 놓칠 수 없어 달려갔다. 막바지 추위는 대단했다. 겹겹 입었더니 둔하네. 둘리는 가벼운 외투를 걸치고 벌써 봄을 맞았네.
이 영화는 일본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ᆢ저자는 일본에서 국민배우로 불릴만큼 사랑을 듬뿍 받는다고ᆢ일본 특유의 정서가 느껴지는 작품인데 원작을 이해해야 감정 몰입에 도움이 될거 같다. 영화는 2 시간 10 분 길게 이어진다. 원작 감동이 진한 분들이라면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 매력에 빠져봐도 좋을 듯하다.
영화관에 대형스크린은 좋은데 추워서 집중할 수 없었고, 배도 고프고ᆢ긴 시간의 영화를 감상하려면 밥을 미리 먹는 등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영화속 감독이 궁금했는데 나오다보니 문앞에 대기하고 계시네.. 그냥 눈인사만 하고, 이정민 아나운서도 보이고 경품 아쉬움도 있었지만 아쉬운 발걸음을 했다.
둘리는 기념 사진도 싫다하고 영화 시작 시간에 딱 맞춰왔다. 시간에 쫓겨 간단히 먹을 것을 찾았지만 둘리는 치킨버거도 싫다하네. 떠나간 강아지 때문인가? 도넛 몇개 사서 미친 듯이 먹고 영화를 보자니 춥고, 배고프고 몰입도도 떨어지고...영화 끝나고 늦은시간 밖에서 음식점을 찾으니 밥먹을만한 곳이 없다ᆢ용산역 밖은 더하고ᆢ완전 망했다. 결국 4 호선 근처까지 간 둘리 자기집으로 가는 전철을 타고가고, 난 1 호선으로 와서 간신히 전철을 탔다 .
연속 3일 어찌나 많이 걸었는지 발가락에 물집이 잡혀 터지고 난리났네. 더구나 휴대폰까지 방전되면서 교통카드 패널티까지 받게 생겼다. 영화는 유쾌한 사람과 함께해야 마음 불편이 덜할 것 같고 만족도도 높다는 걸 실감했다. 입술과 코밑이 뒤집어지기 시작한다. 휴식이 필요하다. 아 고단해~ 마음도 콕 상하고... 이 영화는 2월28일 개봉된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음악이 귓가에 맴돈다. 찾아 들어봐야지~
<이*희> 사진이 일본 만화 영화에 나오는 인물과 미스한 거 같아요. 저렇게 입고 추우시다니 에어컨 켜논 거 아닌가요?